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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합의 탈퇴 1년' 이란 핵개발 카드…중동 '먹구름'

입력 2019-05-08 21:15

폼페이오, '이란의 미국공격' 언급하며 급거 이라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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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의 미국공격' 언급하며 급거 이라크행


[앵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정세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대국민성명을 내고 핵 합의 의무를 일부 이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예정에 없이 중동을 방문하고 항공모함을 파견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대국민연설을 했습니다.

더 이상 '핵합의' 일부를 이행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2015년 이란과 미국, 유럽국가들이 맺은 합의는 이란의 핵물질 생산과 저장을 15년간 제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농축 우라늄의 초과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저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는 플루토늄 생산이 손쉬운 중수로의 냉각제로 쓰여 핵합의의 핵심입니다.

'미국이 1년 전 핵합의를 어겨 이란 역시 합의 일부를 이행할 수 없다'는 명분입니다.

또 60일 안에 유럽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우라늄을 더 높은 농도로 농축하겠다고 했습니다.

중수를 저장하고 우라늄 농축도를 올려 핵개발 프로그램의 속도를 내겠다는 경고입니다.

핵위기 재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예정에 없이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이란군의 위협이 있다며 국경을 맞댄 이라크에서 경고 메시지를 낸 것입니다.

미국은 2일 전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폭격기를 중동으로 전개하는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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