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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뒤덮은 '먼지 폭풍'…"세계 곳곳 건조지대 늘어"

입력 2019-05-08 21:30 수정 2019-05-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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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풍이라고 하면 거센 비바람을 떠올리실 텐데요. 세계 곳곳에서 거대한 먼지와 모래 폭풍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거대한 먼지폭풍을 보시겠습니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땅이 메마르는 '건조 지대'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황토색 먼지 구름 주택단지 뒤덮어

이내 밤이 된 듯 깜깜해져

시속 60km 먼지폭풍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밀두라)

먼지폭풍으로 호주 밀두라 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지난달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집어삼킨 모래폭풍으로 시야가 10m밖에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돌풍처럼 구름층을 뒤덮는 현상이었습니다.

"40년래 가장 강력한 폭풍"

호주는 올초부터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이 급속히 건조해져 먼지폭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었습니다.

"5월 먼지폭풍은 이례적"
(호주 기상청)

먼지폭풍, 모래폭풍은 호주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가시거리 5m 모래폭풍
(지난달 29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시속 70km 먼지폭풍
(지난달 23일, 폴란드)

시속 65km 모래폭풍으로 3명 사망
(지난달 14일, 파키스탄)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건조 지대가 넓어지고 있다"
(미국 LA타임스)
   
(화면출처 : 중국 봉황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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