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쇠봉으로 맞으며 도축장 끌려간 경주마…'동물학대' 논란

입력 2019-05-07 21: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한 국제 동물보호 단체가 제주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말 도축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이것이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다른 말이 도축되는 것을 보고 말들이 발버둥 치는 모습이 충격적입니다. 도축장에 있던 가림막도 제대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차에서 내리지 않는 말을 쇠봉으로 마구 때립니다.

결국 도축장으로 끌려간 말은 먼저 도축된 같은 농장의 말을 보고 공포에 휩싸여 뒷걸음질 칩니다.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페타의 조사관이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이곳에서 몰래 찍은 화면입니다.

페타측은 9차례 촬영하는 동안 모두 22마리의 경주마의 도축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서울 부산 등 경마장에서 다쳤거나 성적을 내지 못한 말들입니다.

동물보호법에는 도축과정에서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동물 학대로 정의합니다.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는 이런 스트레스를 막기 위해 가림막이 설치돼 있지만 제대로 쓰지 않았습니다.

[제주축협 관계자 : 저희들이 시설이나 모든 면에 다 완벽하게 갖췄는데 안 내린 상태에서 안 좋은 부분을 찍힌 것 같습니다.]

페타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제주축협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무리하게 수입해 매년 1400마리가 넘는 말이 은퇴하고 일부만 재활한다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화면제공 : 동물보호단체 페타 유튜브)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