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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 대관령 -3.6도 '역대 최저'…계절이 '왔다갔다'

입력 2019-05-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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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계절에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스러울 정도지요. 지난 주말만 해도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나보다 했는데 오늘(7일) 아침에는 꽤나 쌀쌀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얼음까지 얼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하늘과 초록의 들판 사이로 때 아닌 얼음 옷을 입은 나무가 등장했습니다.

작은 이파리 하나하나가 얼음 구슬 안에 갇혀있습니다.

고드름이 열린 곳도 있습니다.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익숙해질만 했는데 오늘 아침 강원 산지에는 낯선 겨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3.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제 최저기온이 5.4도였는데 이틀 만에 10도 가까이 곤두박질 친 것입니다.

5월 상순 기록으로는 역대 가장 낮은 기온입니다.

강원 산지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내륙지역도 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 20도,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단 몇시간 만에 왔다갔다 했습니다.

5일까지는 중국 남쪽의 따뜻한 고기압이 낮 기온을 30도 가까이로 끌어올렸는데, 시베리아 고기압이 밀고 내려오면서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일교차를 벌리는 데 한 몫 했습니다.

밤에 열기를 가두지 못해 아침에 더 차갑고 내리쬐는 햇볕을 그대로 통과시키며 낮에 더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올라 9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주말쯤에는 다시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임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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