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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부 "일 영토·EEZ에 북발사체 도달 확인 안 돼"

입력 2019-05-04 18:13

"북, 북미협의 결렬 바라지 않는 듯…교착상태 타개 의도 추정"
고노-폼페이오 통화 "한미일 차원서 긴밀히 연대해가자는 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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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북미협의 결렬 바라지 않는 듯…교착상태 타개 의도 추정"
고노-폼페이오 통화 "한미일 차원서 긴밀히 연대해가자는 점 확인"

일본 내각관방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일본의 영토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발사체가 날아온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도 같은 내용의 발표를 하며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위성의 한 간부는 NHK에 "일본에 직접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이 북미 협의가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발사를 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위성의 다른 간부는 "일본과 미국에 직접 영향을 주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닌 것을 고려하면 북한이 북미 협의의 결렬을 바라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교착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의도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11시께(일본시간) 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외무성은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했다"며 "계속해서 미일, 한미일 차원에서 긴밀하게 연대해 가자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북한 발사체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일본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 당분간은 조용히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통신에 "지금 상황에서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항의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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