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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최단기 1000만 돌파…"상영관 독차지" 비판도

입력 2019-05-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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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 만인 오늘(4일) 1000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1000만 영화가 된 것인데요.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기도 했지만, 상영관을 독차지해 만든 기록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4번째 1000만 영화가 됐습니다.

개봉 11일 만인데, 그동안 최단기간 1000만영화로 남았던 영화 '명량'의 기록도 하루 차이로 갈아치웠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이 영화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추억을 쌓아온 관객들의 지지가 큽니다.

[이지훈/경기 광명시 철산동 : 영웅들과 같이 커온 느낌이 있는데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느낌이라 더 감명 깊은 것 같아요.]

이번 기록이 관객의 호응 덕분이라고만 하기에는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극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멀티플렉스에서는 관객이 원하기 때문에 많이 상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상영 영화 10편 가운데 8편 꼴로 이 영화다보니, 관객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특정 영화가 상영관의 4분의 1이상을 차지하지 못하게 하는 등 해외에서는 상영관 독과점에 엄격한 편입니다.

영화가 단순 산업이 아닌 예술인 만큼, 다양성을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 때문입니다.

1000만 영화가 나올 때마다 논란이 반복되면서 정부도 최근 스크린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영화계에서는 짧은 시간에 승부를 보려는 구조에서 벗어나 오래 상영하면서도 흥행이 가능한 생태계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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