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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도 해는 뜨고 지고…평원서 바라본 '지평선 너머'

입력 2019-05-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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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에 착륙해있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탐사선 '인사이트'가 일출과 일몰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화성에서 '구름의 이동'도 관측했습니다. 화성에서 보는 태양은 지구에서 보는 것보다 3분의 2 정도로 작아 보인다고 합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4월 24일 오전 5시 30분 (화성시각)

로봇팔 아래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이 보입니다.

4월 25일 오후 6시 30분 (화성시각)

지평선 너머 태양이 저뭅니다.

화성의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서 바라본 태양의 모습입니다.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의 로봇팔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작품입니다.

지진파와 열 흐름 등 화성 내부 구조를 밝히기 위해 지난해 11월,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달 6일에는 미약한 지진 신호를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착륙 145일 째, 일출 일몰 사진과 함께 구름이 흐르는 장면도 촬영했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찍는 것은 화성 탐사선들의 고유 전통이기도 합니다.

최초의 일몰 사진은 1976년 바이킹 1호가 찍었습니다.

바이킹 1호 (1976년 8월 21일 일몰)
바이킹 2호 (1978년 6월 14일 일출)
패스파인더 (1997년 8월 4일 일몰)
오퍼튜니티 (2004년 2월 13일 일몰)
피닉스 (2008년 8월 25일 일출)
큐리오시티 (2015년 4월 15일 일몰)

인사이트가 찍은 태양 사진은 로봇팔, 태양전지 등이 사진 속에 드러나 있어서 기존 사진들과는 차별화됐다는 평가입니다.

(화면제공 : 미국 항공우주국)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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