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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리 5천원' 마트표 치킨에…9년 만에 다시 '치킨전쟁'

입력 2019-05-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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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치킨 한 마리에 배달료까지 2만원쯤 하죠. 그런데 치킨 1마리에 5000원. 한 대형마트가 '반짝 상품'을 내놓으면서 9년 만에 다시 '치킨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2010년에는 대형마트가 백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회원 가입만 해도 치킨 한 마리에 5000원.

일반 치킨 반의 반 값도 안된다면서 손님들이 몰려듭니다. 

[최진혁/대형마트 직원 : 하루에 200마리 한정 판매하고 있고요. 빨리 소진될 때는 오후 2~3시면 다 완판됩니다.]

지난달 '5000원 치킨' 12만 마리가 일주일 만에 팔리자 이번에는 17만 마리로 늘렸습니다.

자영업자들은 크게 반발합니다. 

[김종백/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외협력팀장 : 이거는 미끼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자영업자들도 이 가격으로는 경쟁을 할 수 없는, 정상적인 가격이 아니라는 거죠.]

할인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해당 마트에 공문도 보냈습니다. 

자영업자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는 것입니다. 

9년 전 '치킨 전쟁'이 다시 벌어진 것입니다. 

2010년 당시에도 '5000원짜리 마트표 치킨'이 인기를 모았지만 동네 치킨집이 문닫을 지경이라는 비판에 일주일 만에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분위기가 다릅니다. 

[최성락/서울 목동 : 저는 (5천원짜리 치킨) 있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소비자들의 선택이지 않을까 싶어요.]

마트에서도 준비한 치킨은 예정대로 다 팔고 또 할인 행사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라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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