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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상병, 후임병 10명 성추행…2명은 정신과 치료까지

입력 2019-04-30 21:00 수정 2019-04-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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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화천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상병 1명이 후임병 10명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피해 정도가심한 병사 2명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화천에 있는 육군 부대입니다.

지난해 말 입대한 A씨는 선임인 B상병으로부터 수개월간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A씨/피해자 : 지속적으로 스킨십이라든지 볼에 뽀뽀하든가 입술에 뽀뽀하는 거. 이등병이 상병한테 '하지 마세요'라고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성추행은 더 심해졌습니다.

[A씨/피해자 : 너 우리 생활관으로 와라. 바지를 먼저 벗기셨고 이불 덮은 상태에서 OO를 내리셨습니다. 5분 동안 그분이 저의 OO를 만지면서.]

지난 2월 말 피해자 중 1명의 폭로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헌병대 조사 결과, A씨 외에도 9명이 B상병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등 2명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A씨/피해자 : 내가 거울조차 보는 것도 너무 싫어서 혼자 자해 같은 것도 많이 하고. 그 사람이 꿈에 나와서 저를 괴롭힙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그런 법 하나 때문에 입대를 했는데.]

군 검찰은 이달 초 B상병이 사실을 인정했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육군은 B상병과 피해자들을 격리한 뒤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곧 신병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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