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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vs 중·러…북 비핵화 문제 놓고 '대결 구도' 우려

입력 2019-04-29 07:59 수정 2019-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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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공동의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박 2일 동안 정상회담을 하면서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은 지난 27일 시진핑 주석을 만나 북·러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공동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새로운 계획을 논의할 필요는 없었고, 기존에 있는 로드맵을 이행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2017년 단계적 해법을 내놨습니다.

북핵, 미사일 실험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평화협정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겁니다.

이 로드맵은 북·러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6자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북한의 체제 보장에 대해 논의할 땐 결과적으로 그것(6자회담)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고, 북한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북한과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6자회담 방식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다자대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회담을 열고, 대북 제재를 유지하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핵화 문제를 놓고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가 재연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외교부 당국자는 "북·미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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