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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의혹,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증거인멸 개입 정황

입력 2019-04-28 20:20 수정 2019-04-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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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그동안 삼성은 '계열사 차원의 문제'라고 선을 그어왔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이런 입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과거 삼성의 컨트롤타워로 불린 미래전략실 출신들이 주축이 된 '삼성전자 사업지원TF'가 직접 증거인멸에 나섰다고 의심되는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입니다. 이 내용은 제가 직접 취재했는데, 제 리포트 먼저 보시고, 더 자세한 내용은 법조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양 모 상무 등 2명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앤 정황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거 인멸에 그룹차원의 개입이 있었던 정황이 새롭게 포착됐습니다.

과거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미래전략실 출신들이 주축이 된 '삼성전자 사업지원 TF'가 나섰다는 겁니다.

검찰은 사업지원TF 임원 등이 IT 전문인력을 데리고 와서 분식회계와 이재용 부회장 승계작업 관련 자료 등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에피스 별관에 따로 사무실을 차리고 직원들에게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가져오라고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에피스 관계자 등으로부터 사업지원TF가 직접 가담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증거 인멸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분식회계 의혹이 이재용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과 연결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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