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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임 강수' 김관영 사과했지만…바른미래, 극한 갈등

입력 2019-04-26 20:17 수정 2019-04-26 21:44

권은희까지 사·보임되자 안철수계 의원들도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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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까지 사·보임되자 안철수계 의원들도 등 돌려


[앵커]

이렇게 7년 만에 이른바 '동물 국회'라는 이야기가 다시 또 나왔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권은희 의원이 어제(25일) 국회 사법개혁특위에서 강제로 사보임된 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이런 강수가 오히려 당내 반발을 불렀고, 김관영 원내대표가 결국 사과를 하며 한 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사과가 사보임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극한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어제 사법개혁특위에서 강제로 사보임된 오신환·권은희 의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한 뒤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적었습니다.

오 의원에 이어 권 의원까지 강제 교체되자 바른정당계뿐 아니라 안철수계 의원들도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며 김 원내대표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김삼화 수석대변인과 김수민 원내대변인이 잇따라 사퇴했고, 의원 13명은 강제 사보임에 반대한다는 연판장에 서명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에 반대하는 의원 9명이 모인 의원총회에서는 "사보임을 철회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유의동/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 이러한 조치만이 현재 극한 대치로 교착상태에 빠진 현 상황을 타개하고,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유일한 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 원내대표가 당내 반발을 고려해 일단 한 발 물러섰지만, 채이배·임재훈 의원이 사법개혁특위에서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에 참여하게 되면 갈등은 또다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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