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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작 글' 온라인 퍼나르며…과거에도 '수상한 활동'

입력 2019-04-26 20:38 수정 2019-04-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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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유튜버 김모 씨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 민간요원이 '여론 조작'을 위해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퍼나르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 때는 세월호 유가족을 비방하는 글을 퍼뜨렸던 것으로 조사된 인물인데요. 검찰은 이런 과거 행적도 조사하고 있는데, 이번 '협박 방송'이 그런 활동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어서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협박성 방송을 한 유튜버 김모 씨는 애국시민연합 사이버감시단장 등으로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넘어 논란이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2016년 7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김씨가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세월호 유가족을 비방하는 글을 퍼뜨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이 민간인을 동원해 여론조작을 할 때, 김씨도 관련된 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실제 최근 검찰은 김씨가 당시 심리전단 민간 보조요원들이 쓴 트위터 글을 공유한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또 MB정부 시절 옛 새누리당 불법 여론 조작 세력인 이른바 '십알단'이 올린 글을 퍼나른 흔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배경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김씨가 윤석열 지검장 주거지나 차량 정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와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외에 또 다른 자금 지원을 받는 통로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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