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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사관 침입' 회원 미 법정 공개출석…보석 불허

입력 2019-04-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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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두 달 전 스페인에 있는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이 미국 법정에 나왔는데요.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변호인 측은 스페인으로 이 남성을 보내면 북한으로 압송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대사관 습격에 가담한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3일 크리스토퍼 안이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안은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심리는 지난주 체포 직후 첫 심리와 달리 방청객에게 공개됐습니다.

변호인 측은 안이 심각한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며 비공개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또 안이 도주 우려가 없고 범죄에 대한 명백한 증거도 없다며 보석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 대사관으로 들어가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법원은 '안이 저지른 것으로 의심받는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방면은 어렵다'며 보석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안은 일단 연방 구금시설에서 구속된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18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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