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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방러 일정 돌입…25일 정오쯤 푸틴과 회담

입력 2019-04-24 20:46 수정 2019-04-24 21:52

러 "한반도 핵문제 해법 핵심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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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반도 핵문제 해법 핵심 의제"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4일) 오후에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고 합의문 없이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의 첫 외교행보이기도 합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 가 있는 김소현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소현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곳이 어느 곳입니까?

[기자]

저는 지금 김 위원장이 도착한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가까운 시내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거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금각교입니다.

이곳에 도착한 김 위원장도 이 금각교를 통해서 회담장과 숙소가 있는 루스키섬으로 이동했습니다.

[앵커]

여기저기 돌아본다는 얘기도 조금 나오기는 했는데 지금은 숙소에 있겠죠.

[기자]

지금은 김 위원장이 회담장과 숙소가 있는 극동연방대학교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아서 아마 내부 만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아침 일찍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이곳에 도착한 건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쯤이었는데요.

당시 이곳 역 주변 경계는 굉장히 삼엄했습니다.

당시 화면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쯤 됐는데요.

이곳 블라디보스토크역 앞은 도로가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차를 비롯한 북한 측 차량이 대기하고 있고 환영식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레닌 동상 앞은 수많은 취재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5시 40분쯤 됐는데요.

김 위원장이 곧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저희가 저 역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미리 허가를 받은 일부 외신을 제외하고는 저희가 이렇게 수백 m 밖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앵커]

잘 봤습니다. 극동연방대는 회담장으로 지금 유력한데 혹시 그 안에도 들어가 봤습니까?

[기자]

오전에 루스키다리를 건너서 극동 연방대 안에 있는 회담장 주변을 취재했습니다.

이 학교는 2012년 APEC 회담을 위해서 지어졌고 이후에 캠퍼스로 활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해안가를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보안에 아주 좋은 위치였습니다.

역시 잠시 보시겠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회담장으로 유력한 극동연방대 건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이 사방을 지키고 있는데요.

바로 옆에는 숙소로 쓰일 것으로 보이는 고급 호텔도 있습니다.

[앵커]

역시 잘 봤습니다. 다 둘러본 모양이군요, 짧은 시간 내에. 그래서 내일 회담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혹시 윤곽이 나왔습니까?

[기자]

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정오쯤에 열릴 예정입니다.

단독회담, 확대회담, 만찬 순으로 열립니다.

크렘린궁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핵 문제 해법에 집중될 것으로 봤는데요.

실제로 이번 방러에는 대미 협상라인인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도 동행했습니다.

일본 NHK는 러시아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서 푸틴 대통령이 6자 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 측에서는 교통과 철도, 에너지 담당자와 극동개발 장관이 배석해서 지역의 경제협력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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