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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수민, 윤지오 고소…'장자연 사건 진술' 진실공방

입력 2019-04-24 08:22 수정 2019-04-24 08:26

"윤지오 '장자연 리스트' 본 적 없어" 주장
윤지오 "기획사 대표 유씨가 문건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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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장자연 리스트' 본 적 없어" 주장
윤지오 "기획사 대표 유씨가 문건 보여줘"


[앵커]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동료배우 윤지오 씨의 증언이 거짓이라면서 윤지오 씨 지인으로 알려진 작가 김수민 씨가 윤 씨를 고소했습니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또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인은 윤지오 씨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장 씨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작가 김수민 씨가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배우 윤지오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윤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윤 씨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고 장자연 씨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훈/변호사 (김수민 씨 법률대리인) : 윤지오 씨가 봤다는 장자연 리스트는 수사 과정에서 수사 서류를 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 장자연 씨는 결코 목록을 작성한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윤 씨는 장자연 씨 강제 추행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장 씨가 죽기 전에 남긴 문건도 직접 봤다고 밝혀 왔습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입니다.

하지만 김 씨 측은 윤 씨가 해당 문건을 직접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윤씨가 술자리에서 "경찰 조사에서 우연히 유명한 사람의 이름이 적힌 문서를 봤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는 JTBC 취재진에게 "장 씨가 숨진 직후 기획사 대표 유모 씨가 관련 문건을 보여줬고, 경찰에서는 장 씨 사건 수사 서류를 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장 씨 문건 작성을 도운 대표 유 씨는 당시 법정에서 장 씨가 남긴 문건들을 윤 씨에게 보여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윤 씨 역시 재판 과정에서 장 씨 피해사실이 적힌 문건과 별도로, 이름과 소속사만 적힌 종이가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윤씨가 JTBC 인터뷰에서 밝힌 교통사고 의혹에 대해서도 거짓이라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당시 윤 씨는 JTBC와의 인터뷰 이후 당한 두 차례 교통사고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윤 씨가 김 씨와 나눈 대화에 따르면, 당시 사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윤 씨는 "사고 직후에는 큰 일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가족들이 걱정하며 불안감을 느꼈던 것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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