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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국 첫 24시간 아이 돌봄 센터…"보육 고충 던다"

입력 2019-04-24 09:08 수정 2019-04-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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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남에 생겼습니다. 이른 아침, 또 늦은 밤에도 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봅니다. 충남도 내에 올해 안에 이런 곳이 15곳 더 생긴다고 합니다.

백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초등학생 딸과 2살짜리 아들을 홀로 기르는 주말부부 회사원 이민아 씨.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도시락을 싸고 아이들 옷을 갈아입히면 2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9시에 시작하는 돌봄 센터에 둘째를 맡기면 출근 시간을 넘기고 맙니다.

[이민아/충남 홍성 :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학교를 못 가게 되거나 어린이집 못 보낼 때 그때 가장 힘들죠.]

그런 이 씨가 오늘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24시간 맡아주는 돌봄센터가 집 주변에 생겼기 때문입니다.

옛 도지사 관사로 썼던 건물이 돌봄센터로 변신한 것입니다.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는 전국적으로 처음입니다.

일반적인 돌봄센터는 아침 9시 이전에는 아이를 맡기기 어려운데 이른 시간에도 맡길 수 있게 됐습니다.

늦은 밤에도 교사 2명이 있어 5살 아이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과 책도 빌려주고 이동식 놀이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충남도청과 도교육청은 이런 곳을 올해 내로 15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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