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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CD 최초 입수자 "영상에 다른 높은 분들 더 있었다"

입력 2019-04-23 07:54 수정 2019-04-23 10:19

수사단, '별장 동영상' 공개 경로 원점서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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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단, '별장 동영상' 공개 경로 원점서 다시 본다


[앵커]

6년 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시작점이 됐던 것은 바로 '별장 동영상'입니다. 최근 고화질 영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을 일으켰죠. 검찰 수사단은 이 영상이 언제 누구의 손을 통해 세상에 나왔는지 원점에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별장 동영상'에 등장 남성들이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모 씨가 이른바 '별장 동영상' CD를 발견한 것은 2012년 12월.

윤중천 씨가 타고 다니던 벤츠 차량에서 수상한 CD 7개를 발견한 것입니다.

윤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사업가 A씨 명의의 차량이었습니다.

당시 A씨는 박 씨를 통해 차량을 되돌려받으려 했습니다.

차 열쇠가 없었던 박 씨는 원주 별장에서 차량을 견인해 서울 강남의 한 딜러사에 맡겼습니다.

딜러사에서 열쇠를 제작한 박 씨는 차량 내부를 둘러보던 중 문제의 CD들을 발견합니다.

그 중 '별장 성접대' 장면으로 보이는 영상들은 본인의 컴퓨터로 옮겨 휴대폰으로 촬영해둔 것입니다.

그런데 박 씨는 최근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확보한 CD에 다른 남성들이 등장하는 영상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박모 씨/'별장 동영상' 최초 입수자 :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인데…그렇게 높은 사람들을 괜히 제가 또 뭐 입에 담았다가 피해 아닌 피해를…저 같은 사람이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해요.]

영상을 손에 넣은 뒤로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박모 씨/'별장 동영상' 최초 입수자  : 그 후로 그것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너무 힘들었어요. 저한테 후환이 생길까 봐 (영상에 대해) 통화한 것을 제가 녹취를 해서 속기사한테 뽑아놨어요.]

박 씨는 관련 영상을 경찰에 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박모 씨/'별장 동영상' 최초 입수자 : 그때 당시에 경찰서에 어쨌든 간에 제출했었는데…]

하지만 당시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박 씨가 관련 영상을 옮겨뒀다는 컴퓨터 자체를 제출받아 분석했지만 사건과 연관된 것은 김 전 차관 영상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검찰 캐비닛에 남아 있던 관련 영상도 길이가 다르게 찍힌 김 전 차관 추정 인물의 영상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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