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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액정 결함' 보도에…삼성 '갤럭시 폴드' 중국 공개 연기

입력 2019-04-22 21:43 수정 2019-04-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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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6일에 미국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이 깨지거나 깜빡거리는 등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잇달아 나오면서입니다. 삼성전자는 내일(23일) 홍콩에서 열려던 제품 공개 행사를 연기하고, 문제가 된 제품을 수거해서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홍콩, 24일 상하이에서 예정된 '갤럭시 폴드' 공개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중국 출시에 앞서 현지 언론에 미리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였습니다.

행사를 하루 앞두고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에서 불거진 결함 논란이 배경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갤럭시 폴드의 화면이 깨지거나 깜빡거리는 등 결함이 있다는 보도가 여러 건 나왔습니다.
 
기자들이 제품을 미리 써보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사용자가 화면 보호막을 강제로 떼어내면서 생긴 일이라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보호막을 떼지 않은 제품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나오자 해당 제품을 받아와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나올 예정인데, 결론에 따라 출시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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