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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들고온 트럼프 메시지…대화 물꼬 틀 수 있을까

입력 2019-04-21 20:24 수정 2019-04-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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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북·미 간의 기류 속에서 결국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넸다는 대북 메시지입니다. 오늘(21일) 청와대가 밝힌 내용 바탕으로 이 메시지 좀 더 분석해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들고 온 메시지, 어떤 내용이 담겼을 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기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한 정부 당국자는 "교착 국면을 타개해 나가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큰 틀에서 북·미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가 직접적으로 이 메시지에 반영이 됐을 거라는 것인데요.

앞서 CNN이 "차기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낼 긍정적인 내용이 담겼다"고 분석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 내용을, 이 메시지를 다음 남북 정상회담. 그러니까 4차 남북 정상회담에 전하게 될 거다, 또 이렇게 청와대 관계자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또 궁금해지는 것은 다음에 남북 정상회담은 언제 열리는가 하는 부분인데요. 

[기자]

청와대는 비공개 메시지가 있다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이 메시지가 남북 정상 간 직접 만남을 통해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 남북 간 소통에도 다소 소극적으로 변한 측면이 있는데 이런 북한을 다시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포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판문점 회담 1주년을 계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이 현재로서는 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이르면 상반기 안에 남북 정상이 다시 마주앉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도 보도해 드렸듯이 지금 북한 쪽에서는 미국이 협상팀을 계속 비난하고 있고 누구를 빼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미국 쪽에서는 뺄 수 없다, 협상팀 교체는 없다 이렇게 맞서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북·미가 어떻게 다시 대화의 접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런 계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냐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북한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을 연일 비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개인적 관계는 좋다라고 강조하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상 간의 톱다운 방식의 협상이라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용의가 있다라는 신호를 미국에 계속 보내는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의지가 김 위원장에게 잘 전달이 된다면 하노이 회담 이후 막혀 있던 북·미 대화가 다시 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장 간의 직접적인 비난은 삼가고 있는 부분을 집중해 볼 필요가 있겠군요. 이제 엿새 뒤입니다. 이제 다음 주에 이제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것인데.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그 전에 기대가 됐었던 남북 회담이라든지 아니면 공동 행사 같은 것은 열리기 힘든 상황인 거죠?

[기자]

현재로서는 우리 측 단독 기념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에 판문점 안에서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평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도보다리 안에서 판문점 내 주요 장소에서 공연과 또 전시를 열 계획인데요.

다만 이에 대해서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까지 북측에 이 행사에 대해 알리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적절한 시점에 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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