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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황하나 엇갈린 주장…경찰, 대질조사 검토 방침

입력 2019-04-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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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가수 박유천 씨는 조만간 자신과 함께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는 황하나 씨와 한자리에서 누구 말이 맞는지 따져볼 것으로 보입니다. 박씨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 결과도 이번주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박유천 씨.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황.

그러자 경찰은 이번 주 중에 박씨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의 대질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초, 박씨에 대한 3차 조사를 마친 뒤 필요하면 황씨와 대질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대질 조사를 검토하는 이유는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씨는 "올해 초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박씨가 누군가에게 자동 입출금기로 돈을 보낸 뒤,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챙기는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박씨 몸에서 주삿바늘 자국으로 보이는 흔적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박씨는 "황씨 부탁을 받고 누군가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것"이라며 "마약인지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유천/지난 10일 기자회견 :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바늘 자국에 대해서는 다쳐서 치료를 받은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박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선 음성으로 판단받았습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박씨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 결과도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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