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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맥과이어, 14번째 '노히트 노런' 대기록…KT 탈꼴찌

입력 2019-04-21 21:02 수정 2019-09-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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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맥과이어가 프로야구 역대 14번째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습니다. 안타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아웃카운트 27개를 잡아낸 것입니다. KT는 롯데에 9회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을 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휘두르며 삼진, 지켜보며 삼진. 그리고 마지막 타자의 방망이까지 허공을 돌자 삼성 투수 맥과이어가 포효합니다.

동료들이 마운드로 달려나오고 포수 강민호가 투수를 뜨겁게 끌어 안습니다.

프로야구에서 3년 만에 나온 대기록, 노히트 노런을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맥과이어는 선발로 나와 9이닝 동안 공 128개를 던지며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삼진은 13개나 잡았습니다.

그간 5경기에 나와 2패.

부진한 성적으로 퇴출 위기까지 몰렸지만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으로 한국 무대 데뷔 첫승을 신고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삼성 타선은 23안타로 총 16점을 뽑아내 맥과이어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습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한 롯데.

오늘(21일)도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KT가 9회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 최하위를 벗어나 9위로 올라섰습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KIA를 6연패에 빠뜨렸습니다.

LG와 키움의 경기는 수비 실책이 승부를 갈랐고, 선발 김광현이 호투한 SK는 NC를 4대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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