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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페인 북 대사관 습격한 자유조선 조직원 첫 체포"

입력 2019-04-20 21:29

'자유조선'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집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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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집 압수수색


[앵커]

지난 2월 스페인의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조직원이 미국에서 처음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사법당국은 자유조선의 리더인 에이드리언 홍 창의 아파트도 수색했습니다. 스페인 법원은 미국에 있는 자유조선 인사들을 넘겨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사법당국이 자유조선의 조직원인 크리스토퍼 안을 체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한 2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18일 체포됐습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의 연방지방법원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크리스토퍼 안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조선이 김한솔을 구할 때 크리스토퍼 안이 안내를 맡았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미국 당국이 자유조선의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의 아파트도 수색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당국이 지난 2월 자유조선의 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과 관련해 조사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스페인 법원은 미국에 자유조선 인사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자유조선의 변호를 맡고 있는 리 월로스키 변호사는 미국 당국의 체포행위에 대해 항의한다고 성명서를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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