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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기부 사이트로 '피싱'…노트르담 화재 틈 타 사기 극성

입력 2019-04-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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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 타버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복원하기 위해 프랑스 안팎에서 온정이 밀려들고 있죠, 우리돈 1조원 넘게 모였는데요. 그런데 그틈을 비집고 지금 프랑스에선 가짜 기부사이트를 만드는 등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경찰도 정식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트르담 재건기금을 받는 프랑스 문화재재단 홈페이지입니다.

프랑스 문화재재단은 노트르담 관련 사기를 조심하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이외에 전화나 이메일로 기부요청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기범들은 이 재단 홈페이지를 모방해 가짜 기부사이트도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 경시청은 노트르담 재건과 관련한 사기제보를 받아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프랑스 대기업과 개인, 국제 기부로 모인 재건기금은 10억유로, 우리돈 1조2800억원에 이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계기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여론조사업체 BVA와 언론사들은 현지시간 19일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2%를 보였다고 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오른 것입니다.

현지시간 19일 정리작업이 끝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소방관들이 철수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대성당의 18세기 그림들 대부분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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