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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영장심사서 적극 '방어'…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

입력 2019-04-19 20:25 수정 2019-04-19 20:28

"기업인 수사 무마 등 김학의 전 차관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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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수사 무마 등 김학의 전 차관과 관련"


[앵커]

'김학의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구속될지, 오늘(19일) 밤 결정됩니다. 어제 저희 뉴스룸이 전해드린 것처럼 윤 씨는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부분의 혐의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오늘 영장 심사에서는 태도를 바꿔 많은 말을 했다고 하는데, 역시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 동부 구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현석 기자, 지금 이제 나가있는 곳이 서울 동부 구치소입니다.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지금 그 곳에서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씨는 오늘 오후 2시 4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약 1시간 10분 동안 구속 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범죄 사실은 모두 5가지였는데, 검찰 조사 때와는 달리 자신의 혐의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고 합니다.

영장 심사가 끝난 뒤에는 제 뒤로 보이는 이곳 서울 동부 구치소로 옮겨졌는데, 결과는 오늘 밤 늦게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은 윤중천 씨는 이제 심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까?

[기자]

예컨대 감사원 전 국장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했다는 공갈, 그리고 회삿돈 14억 원을 빼돌렸다는 사기 등 5가지 범죄 사실에 대해 매우 세세하게 반박했다고 합니다.

또 김학의 전 차관 의혹과 전혀 관련없는 다른 사건으로 검찰이 자신을 구속시키려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후 변론에서는 재기해서 성실하게 살려고 했는데 이제 와서 조사를 다시 또 받게 되 굉장히 억울하다고 이런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얘기한 것은 윤 씨 쪽의 주장인 것이고요. 아마 수사단에서는 정 반대의 이야기를 했을 것 같은데, 수사단, 이런 주장에 대한 수사단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기자]

수사단은 이번 수사 범위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및 관련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관련 사건'에는 윤 씨의 사건도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고, 특히 일부 범죄 사실, 예를 들어서 기업인 수사를 무마하려고 윤 씨가 김 전 차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런 의혹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의 본류와도 관련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개별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윤 씨 입장에서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제 수사단이 윤 씨를 구속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최근 윤 씨가 잇단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은 죄가 없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이런 말들이 사건 관련자들에게 전한 일종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윤 씨를 딸의 집에서 체포했는데, 윤 씨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도 없어 주거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윤 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윤 씨의 신병을 조기에 확보해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한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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