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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공식화…'25일, 블라디보스토크' 유력

입력 2019-04-19 20:28 수정 2019-04-19 20:36

"김 위원장, 안전·편의 고려해 열차 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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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안전·편의 고려해 열차 탈 듯"


[앵커]

러시아가 북·러 정상회담을 공식화했습니다. 다음 주 25일 쯤, 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유력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도 열차를 타고 갈 것으로 보이는데, 회담장으로는 국제회의가 열렸던, 섬 안에 있는 대학교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이 4월 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5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6일부터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데다 최우선 배석자인 러시아 외무장관은 24일 모스크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25일이 유력합니다.

김 위원장은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전용열차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의전을 맡는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 역 주변을 점검하는 모습도 후지TV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경유하는 길은 철로상황이 좋지 않아 북·러 국경을 바로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20시간이 걸립니다.

다만, 두 나라 철도 궤도의 폭이 달라 중간에 바퀴를 바꿔 달아야 합니다.

회담장은 남쪽 루스키 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부터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곳으로 해변에 현대식 건물과 공원이 있는 대형 캠퍼스입니다.

일부 동은 이미 폐쇄됐고 행사 준비를 위한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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