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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골목길서 여대생 피살…범인은 '400m 거리' 이웃

입력 2019-04-19 20:57 수정 2019-04-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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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룸이 밀집한 대학가에서 20대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돈을 노린 20대 남성으로 불과 400m 거리에 살던 이웃이었습니다. CCTV를 보니 다른 피해자를 노렸던 정황도 있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밤, 덩치 큰 남성이 여성을 따라갑니다.

빨리 걸어 뒤쪽으로 다가서고 잠시 후 핸드백을 흔들며 다른 방향으로 사라집니다.

조금 전까지 여성이 들고 있던 가방입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어제(18일) 오전 7시 30분쯤 남구 대연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승용차 아래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21살 A씨를 발견했습니다.

[동네 주민 : (차 주인이 아침에) 자기 차를 타려고 보니까 문을 열어 보니까 그렇게 돼 있었어.]

경찰은 오후 8시 쯤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25살 용의자 B씨를 붙잡았습니다.

범인은 범행 장소에서 불과 400m 거리에 사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근처에 대학교만 3곳, 밤에도 인적이 드물지 않은 도심 한복판에서 범행이 벌어졌습니다.

CCTV에는 범인이 다른 여성의 뒤를 쫓아가다가 포기하는 장면도 잡혔습니다.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근처 거주 대학생 : 여기가 좀 캄캄하거든요. 밤에 웬만하면 안 돌아다니는데…더 조심해야죠.]

범행을 부인하던 B씨는 자신의 바지에서 피해자 혈흔이 검출되자 범행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술을 먹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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