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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골 넣고 뒤집기까지 '130초'…토트넘 역사 바꾼 손흥민

입력 2019-04-18 21:16 수정 2019-04-19 06:36

챔피언스리그 12골…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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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2골…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동점 골 넣고 뒤집기까지 '130초'…토트넘 역사 바꾼 손흥민

[앵커]

손흥민 선수는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 것일까요. 사람들의 표정을 이렇게 확 바꿔놓은 골. 손흥민의 발은 '토트넘'의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꿈의 무대, 챔피언스 리그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승부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됐습니다. 실점한 지 3분 만에 동점 골을 뽑아내고, 단 2분 10초 후 믿기 힘든 두 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손흥민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 맨체스터시티:토트넘│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

남미 현지 중계 "이 선수가 대체 누구입니까. 한국의 손흥민입니다."
일본 현지 중계 "승부를 결정하는 힘이 있습니다."
영국 현지 중계 "손흥민이 경기 흐름을 되돌려 놓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손흥민 이름을 불렀습니다.

해외 언론들이 나서 주인공이고, 영웅이고, 최고선수라고 칭찬했습니다.

소름 돋는 골, 포효하며 공중으로 껑충 뛰어오른 세리머니.

손흥민도 흥분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런 경기를 본 적이 없습니다. 힘들었지만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모두가 자랑스러워합니다. 믿기 어려운 밤입니다.]

축구 선수라면 한 번쯤 서보고 싶어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리에게는 2005년 AC밀란과 4강전에서 터뜨린 박지성의 골로 그 추억이 시작됐습니다.

숱한 도전 끝에 손흥민은 이 무대서 벌써 12골을 터뜨렸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입니다.

맨체스터시티전에서는 해트트릭을 할 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축구를 읽는 지혜, 상대 수비를 휘젓는 스피드.

움직일 때마다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상대의 거친 공격을 틀어막기 위해 수비로 내려가고는 했는데 손흥민의 활동 영역을 담은 경기기록에서도 그라운드 곳곳을 누빈 흔적이 보입니다.

상대를 저지하다 받은 옐로카드.

결국 경고 누적으로 4강전 첫 경기는 뛸 수 없게 됐지만 손흥민은 이 사실도 모르고 90분을 뛰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아약스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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