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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용 멀쩡, 노동자용 박살…중국 '불량 안전모' 논란

입력 2019-04-18 21:35 수정 2019-04-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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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한 노동자가 불량 안전모를 고발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쓰는 것과 간부들이 쓰는 안전모의 품질을 비교한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이한주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한 남성이 안전모를 서로 부딪칩니다.

노란색은 일반 노동자용, 빨간색은 간부용입니다.

빨간색 안전모는 멀쩡하지만 노란색은 박 깨지듯 산산조각이 납니다.

농촌출신 노동자인 농민공 더우 씨가 올린 동영상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도매시장에서 노란 안전모가 5위안, 우리 돈 850원 아래로 팔린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사장 관계자는 "이윤을 남기려면, 공구나 보호장구를 불량으로 충당해 원가를 절감한다" 실토했습니다.

무허가 업체에서 위조한 안전검증 딱지를 붙인 불량 안전모를 대량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박살 난 안전모에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사람 안전에 등급이 있을 수 있느냐"며 폭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고에 나서면서 불량 안전모는 교체됐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20만 번 넘는 조회수를 보이던 안전모 실험 영상은 돌연 삭제됐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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