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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길목' 막고 칼부림…피해자 대부분 노약자·여성

입력 2019-04-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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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건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은 대부분 노약자와 여성들이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 1층 입구와 2층 복도에서 발견됐습니다. 범인이 1층으로 내려가는 길목인 2층을 지키면서 흉기를 휘둘렀고 주민들은 피할 겨를도 없이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범인은 4층에 살았습니다.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곧장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 출입구로 내려갈 수 있는 중앙계단을 미리 차단한 채 흉기를 휘두른 것입니다.

불이 난 탓에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죽는다고 막 그러니까 정말 무서웠어요.]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대부분 범인보다 힘이 약한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이었습니다.

11명이 흉기에 찔려 5명이 숨졌습니다.

주로 2층에서 변을 당해 아파트 입구와 복도에서 발견됐습니다.

중상자 중에는 출혈이 심한 상태로 탈출해 목숨을 건진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다시 집으로 들어간 뒤 문을 잠가 화를 피한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감식 결과 범인의 집 곳곳에서 신문지를 말아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범행을 위해 집에 동시다발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인이 과거 정신병으로 치료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혀내기 위해 50명에 이르는 수사관으로 초동수사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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