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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살린 '응급처치'…소방청, 재난 시 동물도 챙긴다

입력 2019-04-18 10:01 수정 2019-04-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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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불이 났을 때 반려동물에 대한 응급 지침도 일선 소방서에 내려진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오선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부상자를 옮깁니다.

뒤이어 한 소방대원이 품 안에 뭔가를 들고 나와 화단에 내려 놓습니다.

연기를 마셔 숨이 멎은 고양이였습니다.

[박민화/춘천소방서 구조팀장 : 제가 2차 검색을 하게 됐는데, 작은방 침대 옆에 쓰러진 고양이를 발견하게 됐어요.]

4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하자 고양이가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경험이 있던 소방대원의 응급 처치로 목숨을 구한 것입니다.

[박민화/춘천소방서 구조팀장 : 처음에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게 됐는데요. 유튜브 생각이 나서 뉘어놓고 심장압박을…]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갑자기 심장이 멎으면 먼저 의식과 호흡, 맥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입 안을 벌려 이물질도 빼내야 합니다.

확인이 끝나면, 심장을 30번 정도 압박하고 코에 숨을 2번 불어 넣습니다.

뒷다리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 맥박이 뛰는지 확인하고, 가능한 빨리 동물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소방청은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만들어 일선 소방서에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되, 위험에 처한 동물을 구할 골든타임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또 반려동물 구조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소방학교에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춘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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