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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도망치고 싶었다"…BTS가 털어놓은 그들의 이야기

입력 2019-04-17 21:29 수정 2019-04-17 21:51

"세상 집어삼킨 듯 여기면 절대 안 된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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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집어삼킨 듯 여기면 절대 안 된다 생각"


[앵커]

전세계 팬들이 바라보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그 기대가 미국과 영국에 이어서 일본 음악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탄소년단이 바라보는 자신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RM/'방탄소년단' 리더 :우리가 세상을 마치 집어삼킨 것처럼 생각하면 절대 안 되겠다.]

때로는 무대 위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다고 털어놓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강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RM/'방탄소년단' 리더 : 너무 무서웠어요. 조명의 무게라는 게…]

언제나 화려하게만 보였던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감춰뒀던 속마음을 살짝 내비쳤습니다.

즐겁게 노래하고, 늘 해맑게 웃던 청춘.

앨범을 낼 때마다 미국, 영국, 그리고 일본 음반 시장까지 흔들며 승승장구하지만, 떠안을 수밖에 없는 부담도 이야기했습니다. 

[RM/'방탄소년단' 리더 : (무대에서) 사람들은 내 표정과 행동을 너무 밝은 곳에서 보고 있으니까 저희의 올라간 위치와 겹쳐지면서 굉장히 무서웠고,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사랑하는 것을 넘어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새 앨범.

방탄소년단의 첫 인터뷰도 앨범에서 풀어놓았던 이야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을 아직은 온전히 즐기지는 못한다고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노래로 세상을 흔들고 있지만, 세상을 집어삼킨 것처럼 생각하면 절대 안 되겠다 생각하고 살아간다며 스스로를 낮추기도 했습니다.

새 앨범을 세상에 내놓은 뒤 첫 인터뷰.

행사장 주변에는 여러 나라 팬이 몰렸습니다. 

[신디/인도네시아 : 직접 볼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고 싶어 왔어요.]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8개 나라에서 공연하며 팬들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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