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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 속 빛났던 노트르담 대성당…이번엔 슬픈 만평으로

입력 2019-04-17 07:54 수정 2019-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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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예술 작품 속에서도 빛났던 노트르담. 오랜 기간 화가들은 성당을 향한 존경과 사랑을 멋진 그림으로 풀어 내기도 했죠. 이번 화재의 슬픔과 충격 역시 다시 그림으로 또 만평으로 전해졌습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높이높이 올라간 천장은 조금이라도 신에 가까워지고 싶었던 인간의 마음이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장미창이라 불린 스테인드글라스, 성당 입구를 지키던 사도와 성인의 정교한 조각상들.

파리의 상징 노트르담은 밤에는 주변마저 환하게 밝혔습니다.

1804년 나폴레옹은 여기서 스스로 왕관을 썼습니다.

가장 영예로운 순간을 뽐내는 장소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택했습니다.

마티스도, 샤갈도 볼 때마다 새로운 성당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미테랑 대통령 장례 미사와,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미사가 열렸던 그곳, 대성당의 비극에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가까이 루브르 미술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많은 미술관들이 소셜미디어에 대성당이 건재하던 옛 모습을 올리며 슬퍼했습니다.

전 세계 주요 신문은 무너지는 첨탑 사진을 1면에 실었습니다.

'노트르담의 비극'이라고 썼습니다.

신문 속 만평에도 고스란히 아픔이 전해집니다.

성당 높이 올라앉아 파리 시가지를 내려다보던 용을 닮은 괴물, 가고일은 화마에 휩싸인 성당을 바라보며 속수무책으로 머리를 감싸쥡니다.

'노트르담의 꼽추'도 더는 예전 같지 못할 성당을 끌어안고 울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리뷴스타 데일리메일)
(인턴기자 : 박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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