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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동영상 속 인물"…피해 주장 여성, 검찰 조사

입력 2019-04-15 20:35 수정 2019-04-15 23:29

이세민 전 기획관 조사 이후 '피의자 전환'
수사 착수 전후 상황 담긴 일지 제출
'김학의 재수사' 초반부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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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민 전 기획관 조사 이후 '피의자 전환'
수사 착수 전후 상황 담긴 일지 제출
'김학의 재수사' 초반부터 속도


[앵커]

김학의 수사단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와 함께 오늘(15일)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도 조사했습니다. 초반부터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 서울 동부지검에 취재기자 잠깐 연결하도록 하지요.

김민관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청와대의 외압 의혹은 곽 의원 등의 반발로 좀 더디게 진행되는 것 같다가 갑자기 속도가 나는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보도해드린 대로 어제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의 진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기획관은 어제 13시간 조사를 받고 업무 일지도 제출했다고 했는데요.

업무 일지에는 당시 상황이 자세히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시 이 전 기획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세민/전 경찰청 수사기획관 : 제가 지금 들고 있는 것이 당시에 제가 작성한 경찰 업무 일지입니다. 이 내용을 복사해서 사본으로 제출하였습니다.]

[앵커]

이번에도 역시 '업무 일지'가 주된 단서가 된 것 같습니다. 일지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겼다고 합니까, 취재된 내용이 혹시 있는지요.

[기자]

일단 어제 이 전 기획관은 업무 일지에는 당시 수사 착수 전후 상황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고요.

오늘 저희가 이 전 기획관 측을 취재해보니, 어제 검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업무 일지를 제출했다고 바로 밝힌 것은 당시 사건 당사자들에게 이제라도 진실된 얘기를 하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일종의 메시지였던 셈인데요.

업무 일지에는 당시 하루하루 상황뿐 아니라 수사라인에게 전해진 외압 등과 관련한 수상한 기류 역시 자세하게 적혀있던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앵커]

오늘 김학의 전 차관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도 자진 출석해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 내용이 굉장히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물론 다 알려지지는 않고 있습니다마는. 우선 조사받은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동영상 속 인물로 알려진 이모 씨가 오늘 예정된 출석 일정보다 이틀 먼저 수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식 조사는 아니었고 아무래도 피해자로 알려진 만큼 조사는 5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이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자 이렇게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을 제기한 여성이 사실은 여러 명입니다. 이 사람부터 조사한 이유는 뭘까요?

[기자]

이 여성은 2013년은 물론 2014년에는 김학의 동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라며 김 전 차관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찍은 것으로 알려진 원주 별장 동영상 속 인물로도 알려진 만큼 김학의 사건의 출발점인 셈입니다.

앞서 대검 진상조사단에서도 피해를 진술했는데요.

특히 윤씨가 김 전 차관에게 돈을 건네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만큼 수사단도 이씨를 먼저 불러 조사할 필요가 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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