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월호 5주기…사라진 천막 대신할 '새 추모공간' 마련

입력 2019-04-12 20:57 수정 2019-04-12 21: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제 다음주면 세월호 5주기입니다. 5년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켜온 세월호 천막은 지난달 모두 철거됐는데요.

그 자리에 새로운 추모 공간이 마련돼, 오선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4년 7월
3개 동으로 시작한 세월호 천막

외로운 싸움과 따뜻한 연대의 5년

14개의 천막은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조금 더 밝고 따뜻한 곳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2019년 4월
세월호 기억·안전 전시공간 '기억과 빛'으로 재탄생

[김광배/고 김건우 군 아버지 : 세월호를 왜곡하고 지우려는 자들에게 시민들의 뜻을 알리는 엄중한 선포라 할 것입니다]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
전시실 2개와 시민 참여공간 그리고 진실마중대

참사 1년 전, 수련회에서 찍은 단체 사진
벽면을 가득 채운 희생자 304명의 이름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그날의 기억을 담고 안전한 내일을 약속하는 공간

[권미화/고 오영석 군 어머니 : 약속했던 것처럼 그날 그때 부끄럽고 무능했던 그런 어른들이 아니고 좀 더 나은 세상이…]

[김순덕/생존자 장애진 양 어머니 : 유가족이나 생존자나 그 학생들이나 아직 2014년 그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반복되는 참사를 멈추는 길은 책임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

다가오는 세월호 5주기 희미해져 가는 기억을 다잡을 공간

관련기사

경찰, 세월호 특조위 방해하려 '보수단체' 동원?…문건 확보 '세금 도둑' 프레임 씌우고…광화문 천막 조기 철거 계획도 사라진 세월호 참사 순간…"CCTV 저장장치 조작 가능성" 세월호 광화문 천막 철거…"더 밝은 곳에서 기억되길" 광화문 떠난 '세월호 영정'…고단했던 천막생활 마무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