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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개선, 체감 온도는…'실업급여 신청자' 북적

입력 2019-04-11 09:13 수정 2019-04-11 10:42

고용지표 두 달째 개선에도 현장선 체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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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두 달째 개선에도 현장선 체감 어려워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5만 명 늘었습니다. 두 달 연속 20만 명 선을 넘어 섰습니다. 고용률도 60.4%로 3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였습니다. 이처럼 일부 지표가 좋아진 것은 정부가 돈을 풀어서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벌인 영향이 큽니다. 반면, 장년층과 제조업 일자리는 아직까지 회복될 기미가 없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고용 센터를 찾은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자]

어제(10일) 오후 서울의 한 고용센터.

실업급여 신청을 한 사람들이 교육을 받으러 줄지어 강의실로 들어갑니다.

[수급자격인정신청서라는 게 있습니다. 그걸 책상 위에 펴주세요. 이걸 반드시 내야만 신청이 되니까…]

참석자들은 20대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합니다.

이곳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도 이렇게 실업급여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 : (실직한 지) 얼마 안 됐어요. 일주일 정도. 혹시 몰라서 실업급여를 해놓고 일을 찾아보려고 해요.]

지난달 일자리를 잃은 30대 후반의 이 남성도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왔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 :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회사에서 일거리가 좀 줄어서 권고사직처럼 일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실업급여는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가 다른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3개월에서 길게는 8개월까지, 하루 최대 6만 6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실업급여로 나간 돈과 이를 타간 실직자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고용지표가 2달 연속 개선됐어도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난데다 실업급여 지급액이 올해 10%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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