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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흔적 지우기 '꼼수 백태'…변호사가 알려주기도

입력 2019-04-10 20:46 수정 2019-04-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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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을 숨기기 위한 수법도 더 '지능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소변 검사에 걸리지 않으려고 수액을 맞기도 합니다. 일부 변호사들이 방법을 알려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씨는 2011년과 2015년과 그리고 지난해 등 모두 3번이나 마약 범죄에 연루됐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피했습니다.

황씨는 수사선상에 오를 때마다 머리카락 색깔을 바꾸거나 제모를 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약 중독자 수준이 아니라면 탈색과 염색을 반복해 모발에 남는 투약 흔적을 웬만큼 지울 수 있다는 것이 경찰 설명입니다.

황씨나 로버트 할리씨처럼 염색이나 제모를 하는 것 말고도 수액 등을 맞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수법도 씁니다.

몸에 남은 마약 성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소변 검사에서 걸리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이런 꼼수를 쓰면서 동시에 경찰 출석을 차일피일 미루는 이들도 많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변호사들이 이런 수법을 마약 사범에게 가르쳐 주고 있어 수사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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