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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루체른서 채택된 '독립결의문'…실물 새롭게 조명

입력 2019-04-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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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민족에는 민족자결권이 있다.' 우리 임시정부는 100년 전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독립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그 결과 1919년 25개 나라가 참가한 국제 행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결의서가 정식 채택됐습니다. 영어와 독어, 불어 3개 언어로 작성돼서 전세계에 대한민국 독립의 열의를 전달한 것입니다. 임시정부가 국제사회에 긴박하게 대표단을 파견해서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에게는 명백한 민족자결의 권리가 있다. 일본이 대한민국을 강제지배하고 자결권을 침해하는 데 항의한다."

1919년 8월 스위스 루체른 만국사회당대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입니다.

제목은 '한국 민족의 독립을 위한 결의서'입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본이 있습니다.

임시정부가 외무총장을 맡던 김규식 선생과 협의하고 조소앙·이관용 선생을 현지에 파견해 독립의 정당성을 호소한 결실입니다.

당시 독립신문은 결의서 채택소식을 알렸습니다.

결의서는 지난 1986년 정용대 씨가 암스테르담 국가사회문서실에서 처음 발굴했습니다.

최근에는 재불 사학자 이장규 씨가 영국노동당 보고서에서 관련 사료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30여 년간 결의서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습니다.

1919년 당시 25개 나라가 한국의 독립필요성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학계와 전문가들은 임시정부가 100년전 치열하게 외교전을 펼쳐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정용대·이장규 씨)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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