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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조양호' 승계 속도 낼 듯…경영권 향방 '안갯속'

입력 2019-04-09 09:27 수정 2019-04-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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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양호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재계 14위인 한진그룹의 앞날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대 주주였던 고인의 지분이 어디로 얼마만큼 가느냐에 따라 경영권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 자녀의 지분이 2% 대로 엇비슷한데 총수 일가 경영에 제동을 걸었던 '강성부 펀드'와 국민 연금 지분은 합하면 20%가 넘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트 조양호'에 대한 관심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 이후 커졌습니다.

조양호 회장이 주주들 반대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부고로 승계 작업은 더 빨라지게 됐습니다.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조 회장의 빈자리를 이어받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갑질 논란'으로 조현아, 조현민 자매가 물러나면서 한진그룹 총수 일가 중 경영 일선에 있는 것은 조 사장 뿐입니다.

한진그룹은 한진칼이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조 사장의 한진칼 지분은 2.34%에 불과합니다.

조현아, 조현민 씨와 엇비슷합니다.

반면 총수 일가 경영에 제동을 건 2대 주주 '강성부 펀드'와 국민연금 지분은 합쳐서 20%가 넘습니다.

조 회장의 지분이 어떻게 상속되느냐에 따라 경영권 분쟁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조 회장의 유족들은 약 1700억 원 규모의 상속세도 마련해야 합니다.

내년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놓고 또다시 표대결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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