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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갈마 건설현장 간 김 위원장…'경제 집중' 고수할 듯

입력 2019-04-06 21:05 수정 2019-04-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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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데이'를 코앞에 두고 김정은 위원장은 원산 갈마 관광지구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완공 시점을 늦추고 자재를 아껴 쓰라고 강조한 대목에서 제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읽을 수 있는데요. 일단은 '경제집중' 노선에서는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 위원장 뒤로 골조공사를 마친 건물이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방문 때는 터만 있던 자리에 5달 만에 세워진 것입니다.

이번에 김 위원장은 완공 시점을 내년 4월로 반년 정도 늦췄습니다.

[조선중앙TV : 절대로 속도 일면에만 치우쳐 날림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절약을 강조한 데서는 제재에 막혀 자재를 대기 쉽지 않은 현실이 엿보입니다.

지난해 이곳을 찾아 국제 제재를 강하게 비난했던 김 위원장은, 이번에는 "어려운 조건에서 인민들이 투쟁한 결과"라며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임수호/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정부 집중 사업인데 중앙에서 뭔가 대줘야 하는데 (제재 때문에) 안 되는 상황이니까…]

김 위원장은 또 평안남도 양덕 온천 주변에 스키장을 지어 스키와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제재국면에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관광산업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굵직한 정치행사를 앞둔 김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북한이 경제집중 노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문제는 여전한 국제 제재.

김 위원장은 조만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제제 문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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