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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이팔성 "MB에 도움받을 거라 생각하고 돈 건네"

입력 2019-04-05 21:15 수정 2019-04-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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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와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대선을 위해 19억원의 뇌물을 건넸다고 인정한 겁니다. 돈을 주면 금융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 되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19억이 넘는 뇌물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오늘(5일)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이팔성 전 회장은 돈을 줬다고 인정했습니다.

대선 자금 등으로 쓰이면 좋겠다는 마음에 돈을 건넸고, 자신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장이나 산업은행장 같은 자리를 원한다는 취지의 말을 이 전 대통령에게 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특정한 직책을 주겠다'고 했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08년 3월 직접 전화를 걸어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을 맡으라고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후 임명이 되지 않자 이 전 대통령을 원망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팔성 전 회장의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부인 김윤옥 씨와 사위 이상주 변호사도 증인으로 부르자고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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