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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고성 산불 급속 확산…동해지역으로 불길 번져

입력 2019-04-05 02:57 수정 2019-04-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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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강원도 산불이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인 미시령에서 속초시를 넘어 이제는 한참 떨어진 동해 지역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습니다. 대피 시민만 수천명에 이르는 걸로 추정됩니다. 먼저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엽 기자? 지금 불길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지요?

[기자]

네. 미시령에서 시작한 산불이 말 그대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불길은 미시령에서 시작돼서 속초시를 덮쳤습니다.

지금은 속초에서 남쪽으로 꽤 멀리 떨어진 옥계를 거쳐 동해 망상 지역까지 불길이 번진 상황입니다.

특히 앞서 속초 시내 가스충전소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소방당국이 긴급히 방화선, 그러니까  산불 저지선이 구축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안타깝게도 사망자도 나왔죠?

[기자]

네,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확인 됐습니다. 

일단 60대 남성 김모씨 한명과 70대 여성 한명이 사망 한 것으로 학인이 되고 있습니다.

방금 정부 브리핑에서 이중 한명이 강풍에의한 사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전체적인 정확한 부상자 집계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11명 정도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실상 피해 집계가 무의미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도 진화보다는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날이 어두운데다 상황이 워낙 급변하고 있어서 피해 현황을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대피자들도 수천여명이라는 데요?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일단 대피자들만 최소 수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먼저 덮친 속초의 천친초 동광중 등 속초 지역 인근에 대피소가 마련되 대피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불기이 번진 동해시 주민들도 일단 동해 실내 체육관으로 대피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지요?

[기자]

정부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가용자원 모두 동원해 총력대응하라고 긴급지시했습니다.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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