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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박영선 자료 제출 부실"…여 "과도한 신상 털기 수준"

입력 2019-03-27 15:17

박영선 중기부 장관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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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인사청문회


[앵커]

오늘(27일) 청문회의 최대 관심사는 박영선 후보자였는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았다. 어떤 분위기였는지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이종배/자유한국당 의원 : 이제까지 청문회 중에서 이렇게 자료 없이 깜깜이 청문회 하는 것은 없다 하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 따져봐야 될 거 아닙니까. 자료는 제출하지 않고 오히려 야당 청문위원들의 입을 막으려는 그런 자세 있을 수 없는 겁니다. 어디서 이렇게 겁박을 합니까?]

[이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료 제출 거부된 것들 몇 개 봤습니다. 후보자도 차마 인간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어요. 이게 뭡니까. 이게 출생신고서는 왜 궁금합니까? 후보자가 수술받은 게 궁금해요? 이게 뭐 하는 일입니까? 이것 가지고 이런 자료 제출 안 했다고 청문회를 이렇게 정치적으로 끌고 가고 앞에 붙은 거는 또 뭡니까. 진행도 안 했는데 거부한다니 빨리 떼어주시길 바랍니다. 본 위원이 질의 순서 하기 전에 빨리 떼어주세요. 제가 질의하기 어렵습니다.]

[윤한홍/자유한국당 의원 : 이게 과도한 자료 요구입니까. 개인 신상에 관해서 자료를 줄 수 없는 자료입니까? 저는 이게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럼 자료를 주시고 나서 가짜뉴스인지 진짜뉴스인지 여기서 밝히시면 되는 거예요. 자료를 주지도 않고 여기서 가짜뉴스다. 그러면 여기서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합니까?]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보자의 결혼증명서를 내라 하면 어떤 상상을 하길래 어떤 불순한 상상을 하길래 그것마저 내라고 하는 겁니까? 이것은 박영선 후보자를 검증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청문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정치적 망신 주기에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의원님들께서 모두 2252건의 자료를 요구하셨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자료 제출을 안 한 것이 145건입니다. 145건의 미제출 서류 가운데는요. 시간이 너무 경과해서 없는 자료들이 대부분이고요. 또 예를 들면 개인적인 신상과 관련된 부분들이 너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그 부분 가운데 제가 갖고 올 수 있는 부분은 오늘 다 찾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의원님들께 원하시는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145건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을 못했지만 그 가운데에선 개인정보와 관련된 것이 너무 많았다고 여당 쪽에선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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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성공회대 대우교수 : "박영선, 요청 받은 자료 대부분 제출" "40년 된 자료 찾은 것 찾기 어려워"]

[앵커]

박영선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자료제출 문제를 가지고 사전에 공방을 벌였던 의사진행발언을 들어봤고요. 그 이후에는 어떤 공방이 있었는지 보시죠.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보자의 배우자 명의로 일본에 아파트가 있으시죠. 구입 경위가 어떻게 되죠?]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저희 남편이 일본에 가게 된 것은 이명박 정권 시절에 BBK와 관련해서 사찰을 받아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됐고요. 그래서 일본으로 쫓겨 가게 됐습니다. 일본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서 구입을 한 것이 전체 액수의 약 60~70% 정도 되고요.]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뭐라고 그랬어요. (과거) 청문회 하실 때 82년 MBC 기자 들어올 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재산을 불렸는지 다 소명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자료를 안 내고 어떻게 소명을 할 수가 있습니까.]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네. 저는 소명 가능합니다. 그런데 금융거래 내역과 관련해서는 드릴 수 있는 것도 있고, 드리지 못하는 것도 있는데요. ]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 이때는 다 소명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네. 지금 합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소명을 못 하냐고요.]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왜 못 하냐면요. 제 아이와 제 남편이 지금 한국에 없습니다. 본인이 와서 사인하기 전에는 금융거래법상에 이걸 드릴 수 없다.]

[이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께서 후보자가 집이 네 채라고 하셨다는데. 네 채 맞습니까? (아닙니다.) 근데 왜 그런 얘기 하셨다고 생각합니까? 이분이 대단히 영민하신 분인데. 왜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제 생각에는 전셋집까지 합쳐서 그것을 약간 부풀려서 이야기를 해서 국민적 정서를 좀 건드려 보고 싶은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당의 대표시면 저는 사과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후보자는 사과받을 의향이 있으십니까?]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네. 잘못 말씀하신 것은 잘못 말씀하셨다고 말씀하시면 그거야 제가 받아들여서 얼마든지 그렇게 할 용의가 있습니다. ]

[정유섭/자유한국당 의원 : 배우자와 아드님은 이중국적이잖아요?]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저희 남편은 한국 국적이고요. (미국 국적을 포기했나요?) 그렇습니다. 2011년에.]

[정유섭/자유한국당 의원 : 아드님은 포기 안 하셨잖아요?]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우리 아이는 복수국적자입니다. (병역 문제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병역 이행할 겁니다.]

[앵커]

역시 사전에 예고됐었던 것처럼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 부동산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거론됐습니다.

· 박영선 아들 이중국적 문제 거론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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