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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에도 "한국이 독도 점거"…'왜곡 교육' 키우는 일

입력 2019-03-26 20:48 수정 2019-03-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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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문부성은 내년 새 학기부터 사용하는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싣도록 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야금야금 싣기 시작한 지가 5년이 훨씬 넘었고 이제 2, 3년 뒤면 초·중·고 모든 교과서에 실리게 됐습니다.

윤설영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2020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사회 시간에 배우는 교과서 내용입니다.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여기에 문부과학성은 "일본은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시켰습니다.

6학년 교과서에 실린 독도 지도는 동도, 서도를 일본식 명칭인 여도, 남도로 바꾸라고도 지적했습니다.

2017년 일본 정부가 확정한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이 의무화된 것입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도 각각 2021년과 2022년부터 적용됩니다.

이날 검정에서 통과한 5, 6학년 사회교과서 6종에 모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불법 점거라는 표현은 5년 전 일부 교과서에만 등장했던 표현입니다.

4학년 교과서 3종에도 모두 독도를 다케시마 혹은 일본영토로 표기했습니다.

러·일 전쟁을 아시아인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을 주었다고 미화하거나, 관동대지진 대학살의 주체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등 역사를 왜곡한 기술도 다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일본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왜곡된 역사관과 영토관을 배우게 됩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그롯된 역사 인식에 기반을 둔 잘못된 영토 관념을 주입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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