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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곽상도 수사 권고에…"대통령 딸 의혹 제기해 보복"

입력 2019-03-26 18:12 수정 2019-03-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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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 재수사를 권고했다는 소식, 어제(25일) 속보로 전해드렸지요. 특히 과거사위는 2013년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방해한 의혹이 있다면서 곽상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현재 한국당 의원도 수사 권고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한국당은 "명백한 보복 수사"라고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는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밝힌,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혐의, 바로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를 대놓고 방해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수사 잘 하는 사람들한테 "왜 쓸데없는 짓 하냐" 하거나, 수사 관계자들을 한직으로 날려버린다거나 뭐 그렇게 직권남용했다는 것이죠.  과거사위가 권고한 이상, 검찰이 어떻게든 수사에 나설 수밖에 없을 텐데,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모르기는 몰라도 정말 수심이 가득할 텐데요. 마침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 나왔습니다. 그 모습 보고 가시죠.

[이은재/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오늘 오전) : 유명 인사는 달라, 유명 인사는 달라~]

저는 분위기 별로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이거 뭐, 개선장군이네요. 이은재 의원님 "유명인사는 달라" 이 말에 다 응축돼있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문재인 정권의 탄압 받는, '핍박의 아이콘' 됐다 벼락스타 됐다 뭐 이런 평가 같습니다. 이른바 '유명인사' 곽상도 의원 잠시후 국회 기자회견장 찾았습니다. "당시 민정수석으로 직분에 충실했다 또 현직 국회의원인 내가 어디를 도망간다고, 신속한 수사 운운하는 것이냐 혹시 문재인 대통령 가족 관련 의혹 특히,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따님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한 국회의원 상대로 이렇게 표적 수사, 표적 수사를 지시하고 보복에 나선다는 것은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곽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서 조금 전 문 대통령 딸 다혜 씨 가족의 해외이주와 관련해 본인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공익감사를 직접 감사원을 찾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사건' 이용해, '1타 4피' 노리고 있다, 전문용어까지 동원하면서, 정치적 저의를 의심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곽상도 의원 입 틀어막기, 공수처 통과시키,기 인사청문회 덮어버리기, 하노이회담 결렬 후폭풍 물타기 하기라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권력자가 천인공노하 범죄 저질렀는데도, 누군가의 비호로 6년째 진상규명도 안되는 이런 김학의 사건만 보더라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정말 필요하구나라는 걸 새삼 일깨워준다" 받아쳤습니다. 한국당도 더 이상 고집 부리지 말고, 국민 요구 부응하라 촉구한 것이죠. 특히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의 제안, 즉 "김학의 특검 받고, 드루킹 재특검 더"에 대해서는,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 맞교환 주장은) 정말 물타기를 해도 너무 심한 물타기입니다. 국민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것이 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해야 될 일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바른미래당 의원이면서도 오래전부터 당과 거리 두고 있는 뭐 이미 맘은 한국당에 가 있을 것 같은 이언주 의원, 최근 한 보수 유튜브 방송 출연해서, 자기 당 손학규 대표를 맹비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손 대표 4·3 재보선 지원하느라, 경남 창원에 방 얻어놓고 올인하고 있죠. 그런데 그런 당대표한테 "노구를 이끌고 정말 고생하신다" 뭐 이런 덕담을 한 것이 아니라, '창원에서 숙식하는 거, 정말 찌질하다', ''문재인 심판'해야할 때, 왜 훼방을 놓느냐', '완전 벽창호다', '선거 결과 책임져라'한 것입니다. 글쎄요, 아무리 그래도 뭐 이렇게 야박하게 말할 것까지 있을까 싶은데, 어쨌든 당내에서도 비판 목소리 나왔습니다. 이언주라는 이름 석자는 밝히지 않은 채로, "기본적인 예의와 도리는 좀 갖춰줄래"라면서 말이죠. 이렇게요.

[임재훈/바른미래당 의원 : 이런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해서 저는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는, 계파를 초월한 모든 당원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글쎄요,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지금 창원에 방 얻어놓고, 숙식 해결하고 있는데, 그런 황 대표 향해서도, 이언주 의원 찌질하다고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뉴스전문 채널 MSNBC 생방송 도중에, 정말 안타까운 장면이 방송됐다는 소식입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 관련 보도를 하다가, 앵커가 현지에 있는 특파원을 연결했죠.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물었는데, 글쎄, 이 특파원 연결된 줄도 몰랐던 것이죠. 근데 갑자기 머리를 정리하느라, 침을 퉤 뱉더니, 그것을 그냥 머리에 쓱쓱. 아, 이게 뭔가요, 곧 식사 시간인데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저 앵커, 일그러진 표정 좀 보십시오. 속으로 마치 '아, 더러워'라고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결국 스튜디오로 화면을 급하게 돌렸죠.

더럽기는 하지만 이해는 갑니다. 정말 생방송, 아슬아슬하죠. 아차하면 사고고, 그 기록은 평생 남는 거니까 말이죠. 가령 신혜원 반장이 과거 뉴스룸에서 현장연결 했을 때, 차디찬 초겨울 바람에 그만… 이렇게 코를 후룹 들이마셨던 그림이, 평생 멍에로 남는 것처럼 말이죠. 아휴 더…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미 MS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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