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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죄 입증"…미 민주 "특검 원문공개하라" 반발

입력 2019-03-25 21:34 수정 2019-03-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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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법무장관이 22개월에 걸친 특별검사의 수사 보고서 요약본을 의회에 전했습니다.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가 공모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사법 방해에 대해 특검이 판단을 유보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죄가 입증됐다고 환영했지만 민주당 측은 자세한 특검보고서의 원문을 공개하라고 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의회에 낸 특검보고서 요약본입니다.

4페이지 분량입니다.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캠프의 누구도 러시아와 공모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돼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를 방해했는지 특검이 판단을 유보했다고도 돼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로써 무죄가 입증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측은 대통령의 영향을 받는 법무장관의 요약본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뮬러 특검이 낸 '보고서 원문'을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사결과가 공개되면 백악관과 민주당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대통령에 대해 남은 소송과 수사가 10여 건이 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검찰이 트럼프 가족사업 의혹을 수사중이고 연방수사국도 트럼프 취임준비위원회 기부금 문제를 수사중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의 스캔들이 특검에서 연방검찰과 의회의 조사로 옮겨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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