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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카드사 수수료 갈등…결국 소비자만 '등 터지나'

입력 2019-03-23 21:12 수정 2019-03-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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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드수수료를 놓고 대기업들과 카드사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업체에서 시작해 대형마트, 통신사로도 갈등이 번지고 있는데요. 이런 고래 싸움에 결국 소비자들만 피해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차는 3개 카드사에 모레(25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실제로 계약이 깨지면 소비자들이 차를 살 때 이들 카드는 쓸 수 없게 됩니다.

앞서 카드사들은 현대차에 0.1%포인트가량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계약 해지라는 강수를 두자 절반만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대기업들도 같은 식으로 힘겨루기에 나선 것입니다. 

소비자를 볼모로 한 '벼랑끝 협상'에 금융당국은 구두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형가맹점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협상을 했는지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 통신사, 항공사와의 협상 역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수수료 인상의 기준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카드사는 정부 정책에 따라 소상공인의 수수료를 낮추려면 대형 가맹점은 부담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대기업과의 협상에서 카드사가 번번이 밀리자 결국 불똥이 소비자들에게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장 수익이 줄어든 카드사들이 할인, 적립 등 소비자 혜택을 점점 없앨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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