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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세무조사 속 양민석 재선임…국세청, 유흥업소 탈세 조준

입력 2019-03-22 21:00 수정 2019-03-22 22:22

양민석 YG 대표 "조사 성실히 임할 것"
'버닝썬' 후속조치…국세청, 21개 유흥업소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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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YG 대표 "조사 성실히 임할 것"
'버닝썬' 후속조치…국세청, 21개 유흥업소 세무조사


[앵커]

가수 승리가 소속됐던 YG엔터테인먼트는 탈세 혐의로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죠. 이렇게 잇단 악재와 책임론 속에서도 YG는 오늘(22일) 양현석 씨의 동생 양민석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그런가하면 국세청은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유흥업소 21곳에 대해서도 일제히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가 주주총회장에 들어가기 전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소속 가수였던 승리의 '버닝썬 사건' 연루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내놨지만 명쾌하진 않았습니다.

[양민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 : 본 사안(승리 사건)에 대해서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계기관의 조사도 진행되고 있고, 저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15분 만에 끝난 주총에서 양 대표는 사내이사에 재선임됐습니다.

승리와 관련된 의혹이 잇따르면서 YG 주가는 한달새 24% 넘게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양현석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홍대 클럽의 탈세의혹이 불거지면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도 받고 있습니다.

YG 본사 등에 투입된 조사관만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버닝썬을 포함해 21곳의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일제히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룸살롱, 클럽, 호스트바 등 전국의 대형 유흥업소가 대상입니다.

이들 업소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실소유주를 숨기거나 업종을 속여 신고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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