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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미스러운 충돌" 발언…한국당, 국방장관 해임안 공세

입력 2019-03-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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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오늘(22일) 정경두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정 장관이 앞서 '서해수호의 날'을 "불미스러운 남북간 충돌을 추모하는 날"이라고 말한 데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대정부질문 때 정경두 장관의 답변을 문제삼았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을 아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서해에서 그동안에 여러 가지 있었던 그런 불미스러웠던 남북 간의 충돌들 이런 것들 다 해서 천안함 포함해서…]

자유한국당은 국방부 장관 직무에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오늘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김정재/자유한국당 의원 :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쌍방과실이란 뜻이죠. 인식 자체가 도저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들일 수 없고…]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문 대통령이 서해를 외면한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마음 한 쪽은 서해로 향했다"고 썼습니다.

또 "어떤 도발도 용서할 수 없으며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다만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이 정치공세일 뿐이라며 따로 반박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서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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