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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버닝썬 직원 구속…'불법 영상물 수사' 속도 낼 듯

입력 2019-03-22 07:17

불법 영상물 촬영·유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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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상물 촬영·유포 혐의


[앵커]

불법 영상물을 찍어 퍼뜨린 혐의를 받는 방송인 정준영 씨가 구속됐습니다. 버닝썬 사태와 관련한 연예인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되는 사례입니다. 영장을 발부하면서 특히 법원은 피해자측의 법익 침해 가능성을 말했습니다.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의 클럽 버닝썬 직원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먼저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정준영 씨가 포승줄을 맨 채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질문에는 입을 닫았습니다.

앞서 정 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정준영/가수 :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오늘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는 수사기관의 청구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습니다.]

법원이 불법 영상물을 찍어 퍼트린 혐의를 받는 정 씨와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정 씨의 범죄사실이 인정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피해자 측의 법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씨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연예인 중 처음으로 구속된 연예인이 됐습니다.

정 씨가 구속되면서 불법 영상물 관련한 경찰의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버닝썬 내 폭행 사건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버닝썬 장모 이사의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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